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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돌보미 접촉' 남매 감염…해외유입·지역감염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용인 '돌보미 접촉' 남매 감염…해외유입·지역감염 계속
  • 송고시간 2020-07-13 07:22:33
용인 '돌보미 접촉' 남매 감염…해외유입·지역감염 계속

[앵커]

지역사회와 해외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경우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우선 용인에서 2살 남매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에 사는 가족인데요.

쌍둥이로 알려진 남매와 남매의 어머니, 외할아버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남매는 파트타임 아이돌보미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돌보미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매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의 경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광명에서는 확진자가 들른 내과의원 인공신장실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이들은 서울시 서초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비슷한 시간, 이 인공신장실에서 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광산구 수완동에 사는 10대 청소년인데요.

이달 초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어제(12일) 오후 7시까지 각 자치구가 신규 확진 사례 10건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해외유입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월별로 보면 5월 192명, 6월 323명으로 집계됐는데, 7월 들어서는 어제까지 벌써 245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의 확진이 충남 서산에서 확인됐습니다.

우선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의 확진이 충남 서산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4년간 필리핀에 거주했으며, 지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인천에서도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A씨를 비롯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 영월에서는 멕시코에서 귀국한 10대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도 추가 확진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60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이곳에는 한국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의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은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 뒤 폐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12일) 0시 기준 집계한 신규확진자는 44명입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이 각각 23명, 21명으로 비등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명, 광주가 5명으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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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