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세계 감염 1,300만명…WHO "하루에 23만명 최다 감염"

세계

연합뉴스TV 전세계 감염 1,300만명…WHO "하루에 23만명 최다 감염"
  • 송고시간 2020-07-13 13:11:13
전세계 감염 1,300만명…WHO "하루에 23만명 최다 감염"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1,200만명을 넘긴 지 불과 4일만에 100만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2일 하루 23만명이 감염돼 하루 기준 최다치를 경신했다며 끝 모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아르헨티나의 한 도로입니다.

검문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는데, 운전자 한명 한명에게 꼼꼼하게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한 해변에서는 마스크 단속이 한창입니다.

마스크 착용 규정을 어긴 사람은 우리 돈 약 2만 4천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세계 각국이 나름대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4일 만에 100만명 넘게 더 감염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던 지난 10일 22만 8천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새로운 진앙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남아공에서는 연일 1만2천명 이상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남아공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매시간 500명이 감염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의학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감염의 급증이 이제 도래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상가 영업 허용, 관광 재개 등 경제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거세게 번지면서 경제를 살리려다 방역의 고삐를 놓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