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출근길도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낮부터 차차 잦아들겠고, 오늘까지는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어제 비가 참 많이 내렸는데요.
오늘은 좀 어떨까요?
[캐스터]
아마 오늘 아침 출근길, 날씨 걱정부터 되셨을 겁니다.
어제 곳곳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도 발생했고요.
지난 밤사이,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거친 천둥소리와 함께, 또 한 번 비가 훑고 지나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면, 강한 비구름대는 대부분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상태고요.
지금은 일부 내륙에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산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내리는 비의 양이 어제만큼 많지는 않겠습니다.
전국 대체로 5-30mm가 예상되고요.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남해안은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한편, 오늘까지는 더위가 주춤합니다.
낮 동안 서울 24도, 대구 22도로 평년수준을 밑돌겠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동시에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 서울 31도로,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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