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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홈구장서 첫 청백전 치른 류현진…"순리대로 진행 중"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홈구장서 첫 청백전 치른 류현진…"순리대로 진행 중"
  • 송고시간 2020-07-14 18:22:16
[미 프로야구] 홈구장서 첫 청백전 치른 류현진…"순리대로 진행 중"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개막전을 앞두고 첫 실전투구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에이스로서 준비는 척척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토 이적 후 처음으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청백전을 치른 류현진.

1회 장타를 허용한 이후 특유의 제구력을 뽐내며 5이닝 동안 4탈삼진 1실점으로 점검을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팀의 스프링캠프 합류 후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팀 공식 훈련이 중단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가며 새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닝 수랑 (볼) 개수랑 계속해서 늘리고 있고, 지금 순리대로 잘 진행되는 거 같아요."

새 시즌을 준비하며 가장 걱정했던 건 아내와 미국에서 태어난 첫 아이의 건강.

MLB 개막이 결정된 뒤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금도 조심하면서 잘하고 있는데, 이걸 시즌 진행될 때도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서 경기 치르면 좋을 거 같아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프로 데뷔 15년차에 접어든 류현진도 무관중 경기는 생소해 KBO 선수들에게 조언도 들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한번 어떤지 경험해보라고 선수들이 얘기해줬고. 굉장히 어색하고 이상할 거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류현진.

오는 26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서 팬들에게 공식적인 첫 투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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