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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액땜했죠"…'케이타 확진' KB손보 강원도 전지훈련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액땜했죠"…'케이타 확진' KB손보 강원도 전지훈련
  • 송고시간 2020-07-17 13:06:02
[프로배구] "액땜했죠"…'케이타 확진' KB손보 강원도 전지훈련

[앵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십년감수한 KB손보는 강원도에서의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 내린천 래프팅 훈련에 나선 KB손보 선수들, 구호를 외치며 빠른 물살을 헤쳐나갑니다.

세르비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맞았지만, 휴가 중이었던 선수단은 케이타와 분리돼 있었고, 케이타와 접촉했던 구단관계자 3명도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KB손보는 강원도에서의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급류를 탈 때면 노를 젓는 속도도 빨라지고, 선수들의 응집력도 커졌습니다.

<황택의 / KB손해보험 세터> "그냥 재밌게 타려고 했는데, 막상 타보니까 단합력 이런게 중요하다고 느낀 것 같아요."

친정팀에서 첫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이상렬 감독은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목표입니다.

1순위로 야심차게 데려온 케이타의 건강도 무증상 감염이었던 만큼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상렬 / KB손해보험 감독> "선수들하고 합류해서 훈련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저희 스케줄에 조금도 지장이 없기 때문에 액땜이라고 생각…"

케이타가 치료를 마치면 곧 완전체로 팀훈련을 시작할 계획인 KB손보는 올시즌 대반란을 꿈꿨습니다.

<현장음> "KB 스타즈 화이팅!"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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