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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 확진 우위 엿새째…이라크에 귀국 전세기 투입

사회

연합뉴스TV 해외발 확진 우위 엿새째…이라크에 귀국 전세기 투입
  • 송고시간 2020-07-17 18:54:52
해외발 확진 우위 엿새째…이라크에 귀국 전세기 투입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해외발 환자가 국내감염보다 2배 가까이 많았는데요.

정부는 러시아 선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이라크에 있는 근로자 귀국을 위해 다음 주 전세기를 보낼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60명 나왔습니다.

이틀째 60명대인데,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39명, 지역사회 확진자가 21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었고,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중구 한화생명 영업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고, 관악구 사무실에서도 방문자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경기 시흥 서울대효 요양병원에선 입원환자 보호자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는 배드민턴 클럽과 요양원을 전파 고리로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0명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자를 넘어서는 날이 6일째 이어지자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국내 정박 러시아 선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7월 20일부터는 러시아 입항하는 선박 중에 국내 항만 작업자와의 접촉이 많은 선박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매일 2,0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이라크에 남아 있는 건설 근로자들의 귀국을 위해 이르면 다음주 항공편을 투입합니다.

현지에서 검사나 치료가 어렵고 이미 귀국 근로자 가운데 3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귀국 근로자들을 증상 유무에 따라 분리해 기내 감염을 차단하고, 귀국 뒤엔 진단검사와 함께 2주간 시설격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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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