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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는 어디로…속도·제구 잃어버린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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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괴물 투수는 어디로…속도·제구 잃어버린 류현진
  • 송고시간 2020-07-31 12:44:39
괴물 투수는 어디로…속도·제구 잃어버린 류현진

[앵커]

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구속이 떨어진 가운데 칼날 제구력도 사라지면서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토가 1대 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린 류현진.

포수 잰슨이 미트로 몸쪽 낮은 공을 요구하면서 타자 스즈키 쪽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류현진의 투구는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바깥쪽 높은 코스에 공이 들어갔고, 그대로 역전 2루타로 연결됐습니다.

4회 1사 1루에서 만난 테일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이 12타수 무안타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던 상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떨어지면서 9번 타자에게 치명적인 투런포를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5회에도 카스트로와 카브레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류현진은 팀이 4대 6으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8.00까지 치솟았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지난해보다 4km 느린 시속 142km밖에 안 나왔고, 울며 겨자 먹기로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마이애미와 경기를 치렀던 필라델피아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토론토와 필라델피아의 3연전이 연기됨에 따라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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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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