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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잠실야구장…프로야구 관중입장 현장상황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이 시각 잠실야구장…프로야구 관중입장 현장상황은?
  • 송고시간 2020-08-01 17:22:31
이 시각 잠실야구장…프로야구 관중입장 현장상황은?

[앵커]

개막 이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왔던 프로야구가 지난 일요일부터 수용 인원의 10% 내에서 관중을 받기 시작했죠.

프로야구 관중 입장 일주일 째, 야구장 방역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잠시 후 오후 6시부터 엘지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질 서울 잠실 야구장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 야구장 나들이를 온 팬들이 많았을 텐데요.

관중 수 제한 조치에 따라 전체 좌석의 10퍼센트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관중석은 조용하고 한적한 편입니다.

제가 이곳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때 보니, 발열체크, 손 소독, 휴대전화 QR코드 인증 등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는데요.

다만 QR코드 인식이 잘되지 않아 한 때 입장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방문자 명부를 수기로도 작성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잠실 홈팀인 엘지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야구장 건너편에 유증상자 격리실을 마련했습니다.

또,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입장권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했기 때문에, 오늘 티켓 부스는 한산했습니다.

경기 중에도 방역은 계속됩니다.

예년 야구장 모습과는 달리 매우 한적하고, 여유로운데요.

팬들은 마스크를 쓰고 앞뒤 좌우로 두칸씩 띄어 앉았습니다.

엘지 구단 측은 관람객들의 방역수칙 준수 안내를 위해 구장 내 전광판을 이용하고 있고요.

경기 진행 안내 요원도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습니다.

야구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응원 문환데요.

육성 응원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최대한 박수 응원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먹거리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어, 현재 구장 내 일부 음식점들만 문을 연 상탭니다.

직접 현장에 와보니, 궂은 날씨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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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