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과 영서,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장마전선이 폭우성 비구름대를 만들어 내면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비가 잦아든 듯하다가도 세찬 비가 다시 쏟아지길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방심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립니다.
시간당 많게는 80mm의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어느 정도냐면요.
시간당 20~30mm만 돼도 우산을 쓰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고요.
시야 확보도 어렵습니다.
여기에 산사태나 침수피해 등 각종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250mm 이상, 충청도에도 최고 150mm의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영동과 전북, 경북내륙은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중부지방은 물난리를 걱정하지만, 남부지방은 폭염이 나타나며 매우 덥습니다.
내일 아침 남부내륙 곳곳으로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은 27도가 예상되지만요.
강릉과 광주는 31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당분간 맑은 하늘 보기 어렵겠습니다.
장맛비가 이번 달 상순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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