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부지방에는 운전대 잡기가 매우 위험할 정도로,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지금 비구름이 수도권과 강원도 중심으로 지나는 가운데, 특히 경기 남부 쪽에 시간당 50mm 안팎까지 거세게 쏟아지고 있고요.
서울과 강원 영서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미 그저께 저녁부터 철원과 단양, 안성 등 중부 곳곳으로 300mm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집중호우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까지가 유독 집중되는 고비 시각대가 되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 이번 주 내내 장맛비 예보 있고요.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까지 더해지는 가운데, 우선 내일까지의 예상강수량만 살펴봐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틀간 중부지방에 많은 곳 300mm 이상, 영동과 경북북부에도 100mm가 넘게 내리겠습니다.
한편, 장마가 끝난 남부는 상반된 날씨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33도 안팎의 폭염 지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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