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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째 30명대…강남 커피점서 집단감염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사흘째 30명대…강남 커피점서 집단감염
  • 송고시간 2020-08-03 07:14:48
신규 확진 사흘째 30명대…강남 커피점서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였습니다.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서울 강남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4,36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으로 국내 감염자 8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신규 국내 감염자는 이틀째 한 자릿수를 보였는데 서울 5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감염경로를 아직 알 수 없는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 커피점과 양재동에 있는 식당 '양재족발보쌈'에서 추가 확진자가 줄줄이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커피점 이용자가 식당을 방문해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심층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에선 진정세가 뚜렷하지만, 수도권에선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이동과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이번 휴가철의 여파와 방역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한편 새로 완치된 환자는 26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3,259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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