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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폭우, 남부 폭염…내일까지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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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 폭우, 남부 폭염…내일까지 300㎜↑
  • 송고시간 2020-08-03 09:44:54
[날씨] 중부 폭우, 남부 폭염…내일까지 300㎜↑

[앵커]

중부 대부분 지역에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적인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좁고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 떼가 현재 중부 곳곳으로 매우 세찬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정말 강하게 쏟아질 때면 우산을 쓰는 게 크게 의미가 없어질 때고요.

또 시야 확보도 어려워서 차량들도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들 중 대부분 지역이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남부는 어제부터 3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제4호 태풍 하구핏은 대만 북동쪽 해상을 향하고 있고요.

모레 중국 상하이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강한 수증기를 불어넣으며 이미 폭우구름을 만들어내는데 한몫하고 있고요.

모레까지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기승입니다.

부산을 포함해 영남 곳곳으로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다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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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