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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내일까지 300㎜↑폭우…남부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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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 내일까지 300㎜↑폭우…남부 찜통더위
  • 송고시간 2020-08-03 11:24:06
[날씨] 중부 내일까지 300㎜↑폭우…남부 찜통더위

[앵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은 앞으로 30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 떼가 유입되면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도 비가 잦아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비가 한 번 쏟아질 때면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요란합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들 중 대부분 지역이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남부는 어제부터 3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제4호 태풍 하구핏은 대만 북동쪽 해상을 향하고 있고요.

모레 중국 상하이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강한 수증기를 불어넣으며 이미 폭우구름을 만들어내는데 한몫하고 있고요.

모레까지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기승입니다.

부산을 포함해 영남 곳곳으로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다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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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