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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퐁당' 추신수, 장외 투런포…두 경기 연속 쾅쾅!

스포츠

연합뉴스TV '바다에 퐁당' 추신수, 장외 투런포…두 경기 연속 쾅쾅!
  • 송고시간 2020-08-03 12:43:04
'바다에 퐁당' 추신수, 장외 투런포…두 경기 연속 쾅쾅!

[앵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매코비만으로 빠지는 시원한 장외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5개월여 만에 재개된 LPGA 투어에서 우승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가 3-1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통타해 큰 포물선을 그렸습니다.

타구는 외야 스탠드를 넘어 매코비만에 빠졌고 장외 투런포가 됐습니다.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뒤 하루를 쉬고 나온 추신수의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의 타율은 1할5푼으로 조금 올랐고 텍사스는 추신수에, 조이 갤로의 스리런포를 묶어 샌프란시스코에 9대5로 이겼습니다.

마지막 18번홀, 한 타 차 선두 대니엘 강이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셀린 부티에가 기회를 잡았습니다.

버디에 성공하면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짧은 퍼트는 홀을 돌아나왔고 대니엘 강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5개월여 만에 재개된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두 타를 더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습니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입니다.

월드골프챔피언십 페덱스컵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무더기 보기를 적어내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에 그쳤습니다.

반면 저스틴 토머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로 역전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도 탈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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