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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휴가 취소…"인명피해 최소화가 최우선"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휴가 취소…"인명피해 최소화가 최우선"
  • 송고시간 2020-08-03 19:22:22
문대통령, 휴가 취소…"인명피해 최소화가 최우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애초 이번주로 계획했던 휴가를 취소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물폭탄에 피해가 속출하자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직접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로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주말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갔던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계속 머물 계획이었는데, 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휴가를 취소하고 청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가를 반납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문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만큼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와 응급 복구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에 대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방송사에는 기상상황은 물론 위험지역 정보와 주민 행동지침을 국민들에게 빠르고 상세하게 제공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 역시 비상 대응 모드에 돌입하고 연이은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비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금주가 이번 장마의 막바지 고비라는 각오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국민께도 불필요한 외출과 비가 오는 동안 야외 작업은 자제해달라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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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