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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까지 중부 물벼락…최고 5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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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오후까지 중부 물벼락…최고 500㎜↑ 폭우
  • 송고시간 2020-08-04 11:22:13
[날씨] 오후까지 중부 물벼락…최고 500㎜↑ 폭우

[앵커]

오늘과 내일 사이 중부지방에는 최고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후까지 시간당 12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지금 서울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여전히 중북부지역으로는 세찬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특히 경기도 포천은 시간당 50mm에서 많게는 70mm의 정도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기 북부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경보가 사흘째 발효 중인데요.

경기도 안성 일죽면은 지난 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4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내렸다 싶죠.

하지만 오늘과 내일 사이 많게는 500mm 이상의 물벼락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기와 충북, 경북 일부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태풍 하구핏이 중국으로 상륙하며 세력은 약해졌지만, 여기에서 몰려오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더욱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시간당 120mm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록적으로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텐데요.

하지만 취약시간대인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사고가 우려됩니다.

비가 대체 언제쯤 그치나 싶은데, 적어도 열흘 뒤인 14일까지도 수도권과 영서지역에 장맛비 소식이 길게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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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