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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동산 입법 마무리…통합 "세금폭탄"

정치

연합뉴스TV 與 부동산 입법 마무리…통합 "세금폭탄"
  • 송고시간 2020-08-04 17:10:44
與 부동산 입법 마무리…통합 "세금폭탄"

[앵커]

오늘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죠.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들이 상정됐는데,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본회의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시작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약 2시간 반만에 방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임대차 3법 중 마지막 법안인 부동산거래 신고법과 종부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종부세법 개정안,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중과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는 법안 11개가 포함됐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가 당정 협의를 거쳐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는데, 세제에서 공급까지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이 완성된 셈입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전월세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본회의에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 법안도 첫 안건으로 올라와 민주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일명 '최숙현법'의 경우,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 사안이라 통합당도 본회의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7월 임시국회 내내 여야는 법안 처리를 놓고 고성을 주고 받거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상당한 진통이 겪었는데요.

7월 국회 마무리 짓는 오늘 본회의, 어땠습니까.

[기자]

네, 통합당은 본회의 보이콧 대신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의석수로는 밀리지만 민주당이 합의없이 밀어붙이는 법안마다 반대토론을 신청하면서 최대한 의견을 개진한 뒤, 표결에는 불참했습니다.

지난 본회의 때 초선 윤희숙 의원이 5분 발언으로 여론의 반향을 일으킨 것 같은 효과를 다시 만들어보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통합당에 맞서 민주당 의원들 역시 발언대에 서서 찬성토론에 나서면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고, 중간중간 고성과 야유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가령 오늘 통과된 부동산 세제 법안에 대해 추경호, 류성걸 의원은 "세금폭탄", "징벌적 조세"라고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 과열이 박근혜 정권때 시작됐다고 반박했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윤희숙 의원처럼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말로 입을 떼며, 월세를 살던 청년으로서 오늘 법안 통과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처리 이후에도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여야 간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윤희숙 의원을 의식한 듯, 나도 전월세에 산다, 나도 무주택 청년이다 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로 이번 부동산 법안에 대한 찬반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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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