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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병원, 격리자는 별도 시설에서 수능 치른다

사회

연합뉴스TV 확진자는 병원, 격리자는 별도 시설에서 수능 치른다
  • 송고시간 2020-08-04 17:42:56
확진자는 병원, 격리자는 별도 시설에서 수능 치른다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집니다.

교육당국은 수능 시험만큼은 수험생 모두가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겁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예정보다 2주 미뤄져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

유증상 수험생도, 확진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권역별로 설치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시험 당일 고사장 앞에서 갑작스레 발열이 있더라도 일반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시험실 최대 인원은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모든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시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도교육청, 방대본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여 가급적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수능 1주일 전부터 고3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실시될 각 대학별 평가에서도 대학들이 방역 대책을 세워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학별 평가의 경우, 확진자는 비대면 평가가 아닌 이상 전형 응시가 제한됩니다.

각 대학은 권역별 별도 수험장을 마련해야 하고, 자가격리자는 지원 대학이 아닌 권역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여부, 시험장 내 환기 등 세부사항은 이르면 다음달 말 발표되며, 2차 대유행에 대비한 '플랜B'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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