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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빗방울 굵어지는 강원…곳곳서 배수 작업

사회

연합뉴스TV 점차 빗방울 굵어지는 강원…곳곳서 배수 작업
  • 송고시간 2020-08-05 10:11:13
점차 빗방울 굵어지는 강원…곳곳서 배수 작업

[앵커]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춘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박현우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계속해서 강원도 춘천 상황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나와 있는 곳도 한 시간 전과 마찬가지로 춘천역 인근입니다.

춘천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 있는 곳은 최근 내린 비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유소 건물입니다.

이 주유소 지하는 창고로 활용돼 왔는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창고가 잠겨서 쉴 새 없이 물을 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데다, 하천 수위 등이 높아지며 배수구로 역류해 들어온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 작업이 더딘 상황이라고 합니다.

창고 관계자분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엄인수 / 창고 관계자>

[앵커]

강원도에서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이곳에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밤사이 춘천에는 예보됐던 만큼 큰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큰 추가 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30분 기준 닷새간 내린 비로 강원도 내에서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던 건데요.

이재민은 조금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46세대, 91명이 갈 곳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빗방울이 굵어지는 가운데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강원도는 현재 비상근무 3단계 체제를 유지하고 피해 예방과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여름철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관광지 중 한 곳인데요,

피서객과 야영객, 또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 안내와 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호우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도는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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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