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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폭우 장기화…모레까지 4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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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 폭우 장기화…모레까지 400mm↑
  • 송고시간 2020-08-05 15:29:35
[날씨] 중부 폭우 장기화…모레까지 400mm↑

[앵커]

태풍 하구핏이 남긴 많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폭우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네, 지금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울에는 해가 이렇게 드러난 상황이고요.

또 비가 약화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나흘째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전면 통제됐고요.

또 현재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 곳곳에서는 세차게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전북, 경기 성남에서는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역에서는 비가 잠시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에 든 지역도 있지만요.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4호 태풍 하구핏이 남긴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의 장맛비는 더 강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많은 곳에서는 4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도 100에서 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는 데다가 밤부터는 강풍까지 불어서 추가피해가 생길까 걱정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전남 서해안에는 오늘 밤에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비구름의 폭이 좁고 또 길기 때문에 언제든지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요.

추가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예의주시하시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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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