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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중부·호남 '장대비'…강풍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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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밤부터 중부·호남 '장대비'…강풍도 동반
  • 송고시간 2020-08-05 18:19:26
[날씨] 밤부터 중부·호남 '장대비'…강풍도 동반

오늘은 중부지방 뿐만 아니라 일부 남부 지방도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태풍 하구핏은 오늘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지만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흘러들면서 비구름을 더욱더 강하게 발달 시켰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 내일 낮에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mm의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 300mm 이상, 그 밖 중부와 충청 지역으로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 영동과 남부로도 많게는 1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여전히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부터는 중부와 전북, 경북과 전남 서해안을 따라서 시속 60km에 달하는 태풍급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강풍 예비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레는 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고요.

일부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내려져 있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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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