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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내일 낮 중부·호남 '폭우'…모레까지 3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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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밤~내일 낮 중부·호남 '폭우'…모레까지 300㎜ 이상
  • 송고시간 2020-08-05 19:41:20
[날씨] 밤~내일 낮 중부·호남 '폭우'…모레까지 300㎜ 이상

오늘은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곳곳에서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하구핏은 오늘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지만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흘러들면서 비구름을 더욱더 강하게 발달시켰는데요.

특히 밤부터 내일 낮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 내일 낮에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mm의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 300mm 이상, 그 밖 중부와 충청 지역으로 최고 20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영동과 남부지역으로도 많게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전히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부터는 중부와 전북, 경북과 전남 서해안을 따라서 시속 6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강풍 예비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만큼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레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구름의 영향으로 폭염수준의 더위는 주춤하겠는데요.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내려져 있던 폭염특보는 역시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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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