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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나흘만에 호우경보 해제…잠수교는 닷새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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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울 나흘만에 호우경보 해제…잠수교는 닷새째 통제
  • 송고시간 2020-08-06 13:09:27
[날씨] 서울 나흘만에 호우경보 해제…잠수교는 닷새째 통제

[앵커]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서쪽 지역의 호우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서울 잠수교는 닷새째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울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비가 강하게도 쏟아졌는데 현재 날은 개기 시작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서울 잠수교는 지금 닷새째 통행이 제한된 상태인데요.

어제보다도 한강 수위가 더 올랐습니다.

현재 11.3m로 한강 수위가 높게도 올라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는 전남과 경남,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으로는 호우와 강풍 특보가 해제됐지만, 강원과 영남지역에는 바람이 여전히 강합니다.

또 강원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만큼 산사태나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에는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과 남부에서도 50~150mm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은 5~4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게릴라성 호우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갑자기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튼튼한 우산을 항상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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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