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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마침내 선발진 합류…다음주 등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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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광현, 마침내 선발진 합류…다음주 등판 예상
  • 송고시간 2020-08-06 18:19:54
김광현, 마침내 선발진 합류…다음주 등판 예상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우여곡절 끝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습니다.

4선발이었던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새로운 선발로 낙점된 건데요.

김광현의 빅리그 첫 선발등판은 다음주 초로 예상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대했던 선발이 아닌 낯선 마무리 보직을 받아 든 김광현.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의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9회에 등판해 2실점하며 힘겹게 첫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이후 마운드에서 김광현은 볼 수 없었습니다.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 휴식에 들어갔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나 속출해 일정이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불운이 겹쳤던 김광현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겼던 마르티네스가 코로나19 양성으로 의심되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실트 감독은 대체 선발로 김광현을 낙점했습니다.

<마이크 실트 / 세인트루이스 감독>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가 들어오면 선발진에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김광현의 선발 등판 날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트 감독이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김광현,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 순으로 선발진을 언급한만큼 4선발 자리가 유력합니다.

그렇게 되면 8일 시카고컵스와의 경기부터 재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일정상 김광현은 11일 피츠버그전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익숙했던 선발 마운드에 서는 김광현이 실트 감독의 신뢰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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