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정치권, 피해 복구 한목소리

정치

연합뉴스TV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정치권, 피해 복구 한목소리
  • 송고시간 2020-08-06 19:26:34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정치권, 피해 복구 한목소리

[앵커]

정치권도 일제히 수해 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해가 많지 않았던 지역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긴급하게 당정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이 이뤄지도록…"

민주당은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두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끊어진 남북 통신 연락선 복구가 시급히 이루어져 기본적인 남북간 자연재해 협력 소통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합니다."

야권에서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이재민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시도당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서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만약 예산이 부족하다면 '재해 추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한 해 3번이라는 이례적인 추경을 했지만, 재해 추경은 성격이 다릅니다. 태풍 루사, 태풍 매미 때도 편성된 사례가 있습니다."

정의당도 추경 편성 등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태는 등 재난 앞에서 오랜만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