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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의사파업 유감"…야 "檢인사, 尹 손발자르기"

정치

연합뉴스TV 여 "의사파업 유감"…야 "檢인사, 尹 손발자르기"
  • 송고시간 2020-08-07 12:15:02
여 "의사파업 유감"…야 "檢인사, 尹 손발자르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우려와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며,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열린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집단파업에 들어간 현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속, 수해까지 덮친 상황에서 이뤄진 의사들의 파업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 수급 불균형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사들의 요구사항 등을 정부와의 논의과정에서 반영해 대화로써 문제를 풀 수 있다면서,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의사협회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서는 대체 인력 등 확보를 통해 환자들을 돌보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도 의대정원확대 등에 대한 의사협회의 반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파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며, 의사협회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살리기는 정쟁 대상이 아닌 만큼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회 비상경제특위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통합당 쪽 분위기도 살펴볼까요.

오늘 오전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이뤄졌는데, 통합당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총평부터 말씀드리면, 통합당은 이번 인사를 지난 인사에 이은 '제2의 윤석열 손발자르기 인사'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 검찰국장을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한 것 등은, 철저히 윤석열 총장을 고립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언유착 사건 수사라인 등의 유임, 승진 등을 두고는 철저하게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들을 요직에 앉힌, 보은인사라고 깎아내렸는데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자리에 대검 형사부장이 승진해서 간 것을 두고도,

추 장관 아들 사건에 대한 불편부당한 수사를 통해 '발탁 인사'의 오해를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은 권경애 변호사가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숭고한 사명으로 포장했던 검찰개혁이 사실은 한낱 장애물 제거를 위한 시도였음이 밝혀졌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권언유착'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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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