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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해제…잠수교는 여전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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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해제…잠수교는 여전히 통제
  • 송고시간 2020-08-07 14:10:57
[날씨]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해제…잠수교는 여전히 통제

[앵커]

서울의 장마가 소강에 들면서 한강대교에 내려져 있던 홍수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도 서서히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통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저는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엿새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나무만 고개를 들고 있고 제대로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든 수준입니다.

어제는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잠수교는 최고 수위인 11.53m까지 올랐습니다.

현재는 9.12m를 나타내면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는데요.

차량 통행 기준인 6.2m 아래까지는 아직 한참이 남은 모습입니다.

최근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역 댐들이 수문을 열었고 한강에는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한강대교 수위가 홍수주의보 판단선인 8.5m 아래로 내려오면서 오늘 오전에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만 떨어지는 정도인데요.

현재 전북에 이어서 전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장맛비 소식 있습니다.

지역별로 집중되는 시기가 다소 다른데요.

우선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큰비가 쏟아지겠고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에 집중되겠습니다.

곳에 따라서 시간당 30~50mm 안팎의 호우가 또다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 함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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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