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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남 내일까지 폭우…내일 오후부턴 중부 또 물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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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충청이남 내일까지 폭우…내일 오후부턴 중부 또 물벼락
  • 송고시간 2020-08-07 15:59:14
충청이남 내일까지 폭우…내일 오후부턴 중부 또 물벼락

[앵커]

어제 중북부에 세찬 비를 퍼붓던 비구름들이 이번에는 충청 이남으로 내려갔습니다.

충청과 남부 대부분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마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현재 호남과 경북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남과 충북 곳곳으로도 한 시간에 1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덩이 사이에서 수증기 통로가 열렸는데, 주로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구, 전북 등에는 호우경보가 대전과 세종, 충청 남부와 그 밖의 남부 곳곳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비구름이 조금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지역에서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호남은 내일 오전까지도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강한 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내일 오후부터는 요 며칠 비 피해가 컸던 중부지방에서 시간당 50에서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벼락이 또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집중호우에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중부의 장맛비는 다음 주 후반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 기간이 50일은 넘어서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 역대 가장 늦게 끝나는 장마 기록을 모두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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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