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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투어 스타들 총출동…빗속 샷대결

스포츠

연합뉴스TV 한미일 투어 스타들 총출동…빗속 샷대결
  • 송고시간 2020-08-07 18:18:11
한미일 투어 스타들 총출동…빗속 샷대결

[앵커]

해외파와 국내파 여자골프 스타들의 연례행사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한미일 투어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올해로 6년 째를 맞는 이 대회는 처음으로 갤러리 없이 치러졌는데요.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KLPGA팀이 '찐이야'에 맞춰 춤을 추자, 이에 질세라 해외연합팀은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복장으로 나타납니다.

골프여제 박인비부터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신인 유해란까지 별들의 호쾌한 티샷이 이어집니다.

예년과 다르게 갤러리들의 환호는 없지만, 선수들끼리 박수를 쳐주며 썰렁함을 메웁니다.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8월로 앞당겨진 올해 대회에는 미국과 일본투어가 차질을 빚으면서 한미일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올시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박현경은 첫 출전임에도 지난해 KLPGA 최강자 최혜진과 짝을 이뤄 버디를 10개나 합작했습니다.

<박현경 / KLPGA팀> "3대 투어 선배님들도 다 나오셨기 때문에 이 대회에 초청을 받고 나온것 만으로 되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대회 주최자인 박인비는 이번에도 남편 남기협 씨와 캐디 호흡을 맞췄고, 이보미도 둘째 날부터 남편 배우 이완이 캐디로 나섭니다.

<이보미 / 해외연합팀> "(남편은) 내일(8일)하고 싱글매치에서 더 많은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관리 하고 있습니다."

오락가락 장맛비에도 명품 샷을 선보인 선수들,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닿기를 희망했습니다.

<박인비 / 해외연합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저희 플레이를 보시면서 힘을 내시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승팀이 7억, 준우승팀이 5억씩 받는 이번 대회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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