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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3명 중 지역감염 30명…추가 감염 속출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43명 중 지역감염 30명…추가 감염 속출
  • 송고시간 2020-08-08 15:36:28
신규 43명 중 지역감염 30명…추가 감염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만에 40명대로 늘었습니다.

그제 20명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다시 늘어난 탓입니다.

오늘(8일)도 추가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43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562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43명에서 그제 20명으로 줄어들었는데, 다시 두 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30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30명은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교회에서는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게 감염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포함돼,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를 전수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까지 어린이 2명과 동료 교사, 원장 등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김포에서도 5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씨의 자녀 2명의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따라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기쁨153교회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교회 목사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방문판매 사무실을 운영하다 감염된 뒤, 가족과 교인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지난 6월 25일 이후 44일째 두 자릿수였습니다.

검역단계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86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 3,629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 늘어 누적 304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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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