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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 거세지는 빗줄기…임진강 수위에 촉각

사회

연합뉴스TV 파주·연천 거세지는 빗줄기…임진강 수위에 촉각
  • 송고시간 2020-08-09 11:12:45
파주·연천 거세지는 빗줄기…임진강 수위에 촉각

[앵커]

한 차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던 경기북부지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관계당국은 임진강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파주·연천 지역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파주시 주민들의 대피 여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곳인데요.

지금 굵은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물살도 점차 거세지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주변 바닥에는 물과 흙이 완전 뒤섞인 채 흙탕물 웅덩이가 생기고 있는데요,

비와 함께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까지 더 해지면서 앞으로 수위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수위는 2.5m를 웃돌고 있는데요.

지난 수요일 13m까지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기록적인 수위를 보였을 때 5천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계속된 비로 다시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또 물난리가 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임진강 하류 지역이 북한 황강댐 방류로 그동안 피해가 많았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임진강 필승교도 수위가 오전부터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2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근 군남댐 역시 홍수조절 시작 기준인 제한수위 31m에 못 미치지만 이전보다 오른 26.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여러 차례 개방해 순식간에 수위가 급격히 올랐던 점도 걱정을 더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관계당국은 최북단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이곳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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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