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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장미' 직접 영향…남부, 제주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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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장미' 직접 영향…남부, 제주 비바람
  • 송고시간 2020-08-10 06:58:05
[날씨] 태풍 '장미' 직접 영향…남부, 제주 비바람

태풍이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렸습니다.

현재 북한에 많은 비를 쏟아내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중북부에 비가 오고 있는데, 이는 아침 중 금세 잦아들겠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직접영향으로 남해안쪽에도 비가 오고 있는데요.

경남 진주 등 일부지역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출근길에도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바람이 불겠고요.

차츰 그 밖의 남부지방도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크기는 소형급인데요.

오늘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서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밤이 고비 시간대가 되면서, 특히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침수피해도 우려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남해상에만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차츰 우리나라 내륙과 그 외 해상으로도 태풍특보는 확대되겠습니다.

이렇게 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오늘은 남부와 제주에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태풍이 물러간 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내려오겠고, 충청과 전북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이남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동반되겠고요.

서울 경기, 강원도는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바다에서도 최대 5m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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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