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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오후 3시 통영 상륙…최고 25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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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오후 3시 통영 상륙…최고 250mm↑ 폭우
  • 송고시간 2020-08-10 11:25:29
[날씨] 태풍 오후 3시 통영 상륙…최고 250mm↑ 폭우

[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하며 오늘 오후경 통영인근에 상륙해 영남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태풍이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 남쪽으로 북상 중입니다.

몸집을 더 키우진 않고 있지만 태풍 주변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강원 영서와 충북, 영남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를 쏟아낼텐데요.

태풍은 오늘 오후 3시무렵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후 영남내륙을 거쳐서 저녁무렵엔 포항인근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지금 중부지방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혹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전남과 영남, 강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길게 늘어진 비구름대를 따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와 주변해상에 내려져있는 태풍특보는 차차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면서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의 양도 많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많게는 2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도 최고 150mm의 큰비가 쏟아질텐데요.

복구 작업 진행 중에 내리는 폭우가 원망스럽지만, 일단 추가 피해 최소화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물러나고 나면 다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충청과 전북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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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