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천 호우특보 해제…바다에는 짙은 안개

사회

연합뉴스TV 인천 호우특보 해제…바다에는 짙은 안개
  • 송고시간 2020-08-10 13:17:51
인천 호우특보 해제…바다에는 짙은 안개

[앵커]

인천은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천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이번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비가 잠시 그친 상태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장대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모든 기상 특보는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었는데요.

한때 시간당 약 70㎜의 폭우가 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겁니다.

인천에는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300㎜가량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가 됐고요.

바람도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바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바다에 나가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는 정박해 있는 해경 3천톤급 경비함 갑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서해 5도를 비롯해 먼 바다를 순찰하는 경비함인데요.

바다 상황은 육지보다는 더 좋지 않습니다.

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면 4km 정도 뒤에 영종도가 있고요.

짙은 먹구름 사이로 영종도 고층 아파트들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안개가 짙어 형체가 잘 식별이 안될 정도입니다.

다행히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먼 바다를 운항할 땐 주의가 필요한데요.

잠시 해경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격 / 해양경찰 3005함 항해팀장>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폭우 및 강풍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도 지금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연안 여객선을 이용하시려면 운항 스케줄을 꼭 한번 더 체크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전용부두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