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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해외유입 환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3건 확인"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본 "해외유입 환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3건 확인"
  • 송고시간 2020-08-10 14:38:18
[현장연결] 질본 "해외유입 환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3건 확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경기 고양시에 있는 반석교회와 관련하여 전일 대비하여 7명이 접촉자 조사 중에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3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접촉자 중 확진자는 남대문에 있는 케네디상가에 있는 그 1층의 의류상인 7명이 확인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하여 전일 대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누적 확진자가 총 21명입니다. 기존에 미분류 환자로 분류됐던 2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에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주님의샘장로교회와 관련하여 6명이 신규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환자가 8명으로 확인이 되어 현재는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0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5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입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이 3명, 필리핀 2명, 방글라데시 2명 등입니다.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 요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최근 2주간의 주요 통계를 보시면 해외 유입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4명에서 21.4명으로 감소하였고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9명에서 12.1명으로 감소된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시면 해외 유입이 300명 63.8%가 해외 유입 사례였고 국내 집단발병과 관련된 사례는 81명으로 17.2%였고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40명으로 8.5% 그리고 해외 유입과 관련된 지역감염이 7명으로 1.5%였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21.4명이 발생해서 이전보다 10명이 감소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서 6개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해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2회로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유입되는 환자와 숫자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유입에 대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해외 유입 환자 차단을 위한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가족 간 전파 등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 격리 장소 외의 외출금지 그리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대화 등의 접촉을 하지 않기 그리고 실내 마스크 착용하기 등 생활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12.1명이 발생해서 이전 2주보다 7.8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비중은 감소하고 20~30대 및 40~50대 비중은 증가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심으로는 종교시설, 방문판매, 식당 및 카페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소규모 종교시설 및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종교행사를 하는 경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하고 종교시설 내에서는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은 하지 말아야 하며 종교행사 전후의 소모임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많은 사람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학예수련회 하계수련회 등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문판매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및 제품 체험행사 등을 통해 장시간 동안 밀접하게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휴가 및 방학에 따른 국내 발생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와 협력하여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및 방역관리를 시행 중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으로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있는 클럽 등 유흥시설, 주점, 식당 및 카페,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많은 사람에게 전파 위험이 있는 모든 실내시설에서의 수련회 등 숙박을 겸한 집단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 사망자는 4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90대가 2명, 80대가 1명, 40대가 1명이었고 치명률은 80대 이상이 25.2%, 70대가 9.39%로 높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검체 776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 분석 결과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의 597건 그리고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179건에 대해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4월 초까지는 S와 V그룹이 유행하다가 그 이후에는 G, GR, GH그룹이 유행 중이며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는 GR그룹이, 북미, 유럽, 중동지역은 GH그룹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내 발생의 경우는 4월 초 이전에는 S와 V그룹이 다수였으며 이후에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는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다수 검출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는 추정 유입 국가별로 발견되는 바이러스 그룹이 상이하나 GR그룹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WHO에 보고하고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PCR 진단검사에는 영향은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에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와 함께 수인성 감염병 등 전반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임시주거시설을 이용하시는 이재민들께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설사 감염병,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수나 끓인 물과 같이 안전한 물을 드시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 그리고 렙토스피로스증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경우에는 방수복, 장화, 장갑 등의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주시고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작업 후 깨끗한 물로 씻어주시고 작업 후에 혹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서의 진료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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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