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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태풍 '장미' 상륙…저지대 침수·산사태 유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워치] 태풍 '장미' 상륙…저지대 침수·산사태 유의
  • 송고시간 2020-08-10 17:57:07
[뉴스워치] 태풍 '장미' 상륙…저지대 침수·산사태 유의

<출연 :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첫 태풍인 '장미'는 조금 전 소멸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충청도와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와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태풍 '장미'가 예상보다 빨리 소멸되었다는 소식이 조금전 들어왔습니다.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태풍 '장미'가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영향권에 있는 분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질문 1-2> 특히 남해안 만조 시간과 온대저기압이 영향을 받는 시간이 겹쳐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해안가와 저지대에선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질문 2> 지난 주말 침수 피해가 컸던 남부지방에 계신 분들이 가장 걱정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우에 태풍까지, 앞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거라고 하는데요. 낙동강과 섬진강의 경우 제방이 터지면서 일대가 물에 잠겼는데, 태풍으로 인해 터진 제방이 더 무너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되진 않을까요?

<질문 3>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의암댐 사고 현장도 여전히 실종자 수색 작업 중입니다. 오늘 오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아직 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태인데요. 폭우가 계속되면 헬기나 드론 같은 걸 못 띄우나요?

<질문 4> 이달 들어 산사태가 600건 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된 것이 처음이라고 하던데, 지금 우리나라 산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거죠?

<질문 5> 올해 유독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큰 것 같은데요. 갑자기 예상치 못한 너무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평소 산사태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큰 건가요?

<질문 6> 옹벽을 쌓으면 산사태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하기도 하고, 일부 지역은 옹벽마저 무너진 곳들도 있어 옹벽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옹벽 설치가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7>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산사태를 막기 힘들더라도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선 산사태 발생 신호라고 할까요? 산사태가 일어나기 전 어떤 징후 같은 게 있을까요?

<질문 8>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또 다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내려와 장마는 계속 될 거라 하는데요.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무너지거나 파인 곳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들을 운전하다 보면 2차 사고도 이어질 수 있는데, 긴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평소 빗길 운전보다 훨씬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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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