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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전선 점차 남하…중부·전북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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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장마전선 점차 남하…중부·전북 '장대비'
  • 송고시간 2020-08-10 19:37:49
[날씨] 장마전선 점차 남하…중부·전북 '장대비'

제 5호 태풍 장미는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 됐지만, 태풍에 밀려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합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레이더영상 보시면, 강한 비구름은 주로 동쪽지역에 머물고 있지만, 점차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 되겠고요.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전북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으로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레는 일시적으로 비가 잦아들겠지만, 중부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목요일 오후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요.

일요일까지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위에 건강 관리도 잘해주셔야 합니다.

강원과 제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 폭염특보가 발효 되겠는데요.

습도까지 높아서 기온보다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더 심하겠고요.

일부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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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