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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전북 장맛비…동쪽 폭염, 체감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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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중부·전북 장맛비…동쪽 폭염, 체감 33도↑
  • 송고시간 2020-08-11 11:17:35
[날씨] 중부·전북 장맛비…동쪽 폭염, 체감 33도↑

[앵커]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동쪽지방은 찜통더위가 나타납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비가 워낙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보니 기분까지 우울하다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게 체감뿐 아니라 기록적으로도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벌써 49일째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건데요.

태풍에 의해 밀려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장맛비가 전국 곳곳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쪽에서는 찬공기가, 남쪽에서는 무더운 공기가 대립하고 있다보니 그 사이로 긴 띠모양의 구름대가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건데요.

현재 전국 많은 곳들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충북 북부와 제주도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양주는 오늘 하루간 25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반면 동쪽지역은 다시 폭염이 고개를 듭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특히 강릉과 대구는 체감온도가 35도선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가 기록적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내일은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며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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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