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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긴 장마에 경작지 침수 잇따라…채솟값 급등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긴 장마에 경작지 침수 잇따라…채솟값 급등
  • 송고시간 2020-08-11 13:58:32
[김대호의 경제읽기] 긴 장마에 경작지 침수 잇따라…채솟값 급등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긴 장마로 농경지 침수가 잇따르면서 농가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각종 채솟값이 무섭게 오르며 배추와 같은 잎채소의 도매가는 최대 두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소매가에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물가가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살펴보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긴 비가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추와 배추 같은 채소들의 가격이 한 달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던데 얼마나 올랐나요?

<질문 1-1> 문제는 현재 크게 오른 채솟값에 본격적인 침수 피해가 반영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비축물량으로 가격 급등을 막아오던 대형마트들이 이번 주부터는 인상 폭을 반영할 방침이라고요?

<질문 2> 장마가 끝나더라도 폭염이 기다리고 있고, 수해 복구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추석까지 가격 오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농산물 수급안정TF로 맞대응을 할 계획인데 물가가 안정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잠정 피해액이 711억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또 다른 태풍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질문 4> 비 피해가 심화되며 정치권에선 4차 추경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예비비로 부족할 거라는 이야긴데요.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4차 추경 필요성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5>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역대 최대인 11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은 늘어난 반면 세금은 작년보다 덜 걷혔기 때문인데요. 재정건전성 이대로 괜찮을까요? 정부의 전망대로 적자 규모가 기존 전망치 내로 관리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6>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건데요. 고용시장이 정부 재정에 의지하는 부분이 커지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용위기, 극복 방법은 없는걸까요?

<질문 7> 수출 반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 이어지며 4조2천억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했던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이 기대처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이를 기회로 3분기엔 경기를 반등시키겠다는 정부의 구상,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

<질문 8> 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불안 때문에 가계가 현금을 늘렸다는 분석인데요. 가계의 현금 보유 성향이 강해지면 돈이 생산·투자 활동에 쓰이지 못하게 되는만큼 이를 풀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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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