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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 강한 비…많은 곳 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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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 강한 비…많은 곳 100mm
  • 송고시간 2020-08-11 16:46:35
[날씨]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 강한 비…많은 곳 100mm

태풍은 어제 소멸했지만, 장마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지방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오늘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시간 전보다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는데요.

현재 남해안을 따라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30mm에서 많게는 10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로는 5mm에서 20mm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더위도 찾아왔는데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내일 한낮에는 강릉과 제주에서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될만큼 정말 길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는 광복절인 이번 주말까지도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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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