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남대문 중앙상가로도 번져…부산서도 감염 확산

경제

연합뉴스TV 남대문 중앙상가로도 번져…부산서도 감염 확산
  • 송고시간 2020-08-11 20:12:37
남대문 중앙상가로도 번져…부산서도 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0일) 34명 새로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발 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남대문시장에선 케네디상사에 이어 중앙상가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감염이 23명, 해외 유입이 11명이었는데 국내에선 수도권이 13명, 부산 9명, 충남 1명이 발생했습니다.

고양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더 번졌습니다.

교인 1명의 추가 감염에 이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에서도 케네디상가 상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 당국은 케네디상가 방문자와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양시의 또 다른 집단감염지 기쁨153 교회에서도 격리자가 추가로 확진됐고,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가족과 직장동료 등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에선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 관악구 은천 재활 요양병원 개인 간병인이 지난 7일 확진된 뒤, 가족과 환자, 환자 보호자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부산항에 정박한 어선 영진607호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배 선원들의 자가격리 위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자가격리 기간 중에 선장을 비롯해서 2명의 선원이 자가격리 중인 (해외입국자) 거주지를 방문한 것으로 의심을 강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부산 사하구의 평생교육시설 부경보건고등학교 성인반 학생과 가족도 잇따라 감염돼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