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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수재민 돕기 릴레이…선한 영향력 확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연예계 수재민 돕기 릴레이…선한 영향력 확산
  • 송고시간 2020-08-12 05:38:07
연예계 수재민 돕기 릴레이…선한 영향력 확산

[앵커]

폭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연예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부나 SNS 운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수해 이웃 돕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한 재난 구호모금 기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3일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과거에도 그는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등 재난·재해에 기부금을 쾌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재석 외에도 다수 연예인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방송 출연료를 내놓는가 하면, SNS에서 기부 독려에 나서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의 이름으로 잇따라 피해 복구 성금을 전하며 선행에 동참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은 이처럼 상호 간에 또는 일반 대중에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흑인 인권운동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클럽 '아미'는 같은 금액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기부뿐 아니라 사회 현안에 대한 연예계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촉구했던 '소방관 고 챌린지'나, 코로나 19와 사투 중인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등입니다.

SNS상의 챌린지 문화와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특정 사안을 공론화하고 관심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선한 영향력이 강조되면서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도 목소리를 많이 내고 기부도 많이 하고 때로는 정치적인 메시지도 내는 그런 시대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작은 선행들이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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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