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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롯데리아 직원 집단감염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롯데리아 직원 집단감염
  • 송고시간 2020-08-12 20:06:09
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롯데리아 직원 집단감염

[앵커]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

이번엔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 새로 발생해 17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선 지난 6일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 19명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들은 모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리아 관계자> "중구 지점에 있는 근무자들이 회의를 한 겁니다. 점포에서 회의를 했고 회의가 끝나고 저녁 식사까지 했고…"

보건당국은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 사이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고 롯데리아는 점포 7곳을 닫고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방역당국 조사에선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에선 용인 대지고등학교와 죽전고등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돼 14일까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 학생 가족 중 격리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재학생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부산 사하구 소재 다단계업체 방문 사실을 확인해 이 시설 방문자도 조사 중입니다.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교인과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입소자와 가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회, 학교에 이어 패스트푸드업계까지 집단감염이 번지자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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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