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차량들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어제 오후부터는 잠수교가 차량통행이 다시 재개됐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보행자 통행도 가능해졌는데요.
한편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강원북부와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비구름은 긴 띠모양으로 만들어지면서 비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집중되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북부지역에서 내일까지 많게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충청이남지방은 마치 다른 나라처럼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데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서 건강관리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길고 길었던 장마가 이제 끝이 나겠습니다.
다음주부턴 중부지방에도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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