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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30명 넘어…거리두기 강화 들어가나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확진자 30명 넘어…거리두기 강화 들어가나
  • 송고시간 2020-08-14 18:57:07
서울시 확진자 30명 넘어…거리두기 강화 들어가나

[앵커]

전국뿐 아니라 서울의 확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사흘간 1일 평균 신규확진이 30명을 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가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14일 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입니다.

지난 3월 10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확산하던 시기 46명 확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이번주 들어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증가세에 서울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에서 확진자가 사흘연속 1일 평균 30명을 넘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다는 지침을 내걸었습니다.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서울시는 이 추세대로라면 지침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공동 대응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서울시뿐 아니라 경기, 인천과 같이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동으로 기준을 마련해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무관중 경기 진행이나 근무인원 제한 권고 같은 중대본 조치를 따르면서, 시 상황에 맞게 일부 내용은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단 이틀 만에 13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조치를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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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