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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빗줄기 강해져…중부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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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밤부터 빗줄기 강해져…중부 '집중호우'
  • 송고시간 2020-08-14 21:39:00
[날씨] 밤부터 빗줄기 강해져…중부 '집중호우'

길고 길었던 올해, 장맛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주말인 내일 오전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북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도 차츰 발효가 되겠는데요.

비구름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습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남부에 300mm 이상, 수도권 지역으로도 100mm에서 200mm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은 최고 80mm, 충청 남부 지역은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최장기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 늦은 오후면, 비가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요일 새벽,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다시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요.

길었던 장마도 이제는 끝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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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