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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장맛비…서울·경기·강원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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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막바지 장맛비…서울·경기·강원 호우주의보
  • 송고시간 2020-08-15 10:24:09
막바지 장맛비…서울·경기·강원 호우주의보

[앵커]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새벽부터 중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는 어디에 가장 비가 집중되고 있나요?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이 좁고 동서 긴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유입됐는데요.

비구름이 남북으로 움직이지 않고 정체하면서 충청도 북쪽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기 오산 등에서는 시간당 37mm의 장대비가 관측됐습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기 여주 84mm, 가평 78mm, 서울 관악 58mm의 일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 50~150mm, 많은 곳 경기 남부 지역으로는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밖의 충청 북부에는 최고 100mm,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도 많게는 60mm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역대 최장 장마가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내일이면 장맛비가 모두 그친다고요?

[기자]

이번 장맛비는 오늘 낮까지 강하게 쏟아지다가 오후부터는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6시쯤이면 현재 중부에 내리고 있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다만 내일 새벽에 다시 비구름이 지나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휴일 오전이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비구름이 북한지방으로 완전히 밀려나가면서 올해 중부의 장마가 끝날 전망입니다.

예보대로라면, 올해 장마 기간은 54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장마가 끝난 다음 주부터는 전국에 찜통더위가 찾아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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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