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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한완상 전 부총리에게 듣는다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한완상 전 부총리에게 듣는다
  • 송고시간 2020-08-15 16:15:09
[뉴스초점] 한완상 전 부총리에게 듣는다

<출연 :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교육부총리>

오늘은 광복절 75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이 시간에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를 모시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3.1운동 이후 100년을 매듭하고,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그러나 우리 사회는 정당과 정파간 대립이 극에 달할 뿐 아니라, 젠더, 세대간 갈등까지 겹치면서 통합과 화합의 기운보다는 분열과 갈등의 기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된 독립국가를 이루고자 했던 100년 전 3.1운동 정신과도 배치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2> 분단질서의 극복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투여했고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했고,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가교역할까지 했습니다. 그 간의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3>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다시 현 상황은 긴장과 대결의 시간으로 회귀한 상태입니다. 위태롭고 앞을 예측하기 힘든 한반도 정세 어떻게 보시며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이 재선된다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가능성 측면에서 거론됐던 올 가을, 미국 대선전 북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힘들어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열기 위한 새로운 기대와 가능성은 내년 이후로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이행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혁명에 대해 '3.1운동의 정신을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문재인 정부는 시민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완수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민심은 지난 4월 총선 결과를 통해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줬는데, 최근 지지자들이 신뢰를 철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시며, 문재인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질문 6>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정한 광복은 평화 한반도에서 개인의 꿈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북 협력이야말로 최고의 안보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어떤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대일 메시지와 경제에도 초점을 맞췄는데요. 특히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관련해,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인권 존중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권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제안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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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