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신규 121명…수도권 2.5단계 완화 여부 오후 발표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121명…수도권 2.5단계 완화 여부 오후 발표
  • 송고시간 2020-09-13 11:10:14
신규 121명…수도권 2.5단계 완화 여부 오후 발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17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176명까지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136명에 이어 이틀째 줄어든 겁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해외유입 22명을 뺀 9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13일 85명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 가운데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60명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5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이외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197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되면서 완치자는 모두 1만8,226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환자는 3,592명인데, 이 가운데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7명으로 7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58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13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신규 확진자가 아직 두자릿수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3일)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조정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후 4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두기 2.5단계로 프랜차이즈 카페와 제과점에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해졌고, 일반음식점에선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취식이 금지됐습니다.

또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중단됐고 학원의 경우 온라인 수업만 허용됐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2.5단계 조치를 재연장할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일부 완화할지 검토 중인데요.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작성,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조건을 달아 영업 제한을 풀어 주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