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올해 경제성장률이 수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가 최근 역성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경기 'V자 반등'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한 것인데요.
대책으로 내년분 공공기관 투자계획 가운데 1조원을 올해 4분기로 앞당겨 쓰기로 했는데 효과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진행합니다.
화웨이를 주 고객으로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분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인데 중국 언론에서 "한국 기업이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장기간 중단한다면 중국 시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합니다.
관련 이야기, <김대호의 경제읽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정부가 올해 순성장이 어려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성장률은 수정하지 않았지만 경기 V자 반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 건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한 경기지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판단한 가장 큰 이유, 무엇때문인가요?
<질문 2> 정부는 "하반기에 방역을 진정시키고 수출을 회복시켜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1조원 가량의 내년분 공공기관 투자계획을 올해 4분기로 앞당기기로 했는데요. 경기 부양 효과 어떨거라 예상하시나요?
<질문 2-1> 오는 16일 OECD에선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지난달 -0.8%로 상향조정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 3> 한편, 2주 동안 계속됐던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됩니다. 식당과 카페가 다시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된건데 어떻게 달라지나요? 경제 회복에 무게를 둔 정부의 선택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4> 2단계 조치가 오늘 27일까지 유지되며 노래방 등 방역상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11개 시설의 영업 금지는 그대로 지속되는데요. 여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완책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질문 5> 코로나19 여파에 흔들리는 경제가 회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결국 백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국 제약사 화이자 CEO가 미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에 진입한 다수 기업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국내 업계 상황은 어떠한가요?
<질문 6>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내일부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하지 않게 됩니다. 수출은 물론, 중국 현지 공장 공급도 끊어야 하는거죠?
<질문 7> 중국은 중국대로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중단한다면 중국 시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손인만큼 기업들의 고민도 커질 것 같은데요. 이번 공급 중단으로 인한 우리의 득실, 어떻다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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